세계가 탄소중립으로 인해 수소 경제가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이번 글을 통해서 수소 경제가 국가별로 어느 정도인지 비교하며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탄소중립
'탄소중립'이 시대의 흐름이 되었다. 탄소중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에너지 변화이다. 수소는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는 석유보다 발열량이 높아 효율적이며 생산방법에 따라 탄소 배출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청정에너지이다. 석유는 매장되어 있는 지역이 한정적이라 산유 국가들의 생산에 따라 생산량이 조절되지만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만큼 보존량이 풍부하여 에너지 사용과 유한 자원의 연결고리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다. 맥킨지 분석에 따르면 미래 글로벌 수소 소비량은 2030년 1.4억 톤, 2050년에는 6.6억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이는 전체 에너지 수요의 약 22% 수준으로 현재 주변에서 수소차 등 수소를 사용하는 것에 비교해 보면 실로 엄청난 증가폭이라 할 수 있다.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 세계는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수소 경제 시대를 선점하는 나라가 친환경 에너지를 선점하는 것과 동시에 국제 유가 변동이나 전쟁, 외교관계 등과 관계없이 자율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제조업을 포함한 각종 공장과 생활 전기들의 사용에 있어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주요 국가별 수소 경제 정책과 상황 비교
1. 유럽연합 - 대규모 그린 수소 경제 준비
유럽연합(EU)은 지난 2020년 'EU 수소 전략'을 발표했다.
그 목표는 2030년까지 무려 40GW 규모의 수전 해장 치를 설치해 그레이 수소, 블루 수소, 그린 수소 중 클린 수소인 그린 수소를 1천만 톤을 생산하는 것이다.
EU는 더불어 충전소 확대 등 수소 경제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 유럽 투자은행이 힘을 모아 '유럽 청정 수소 연맹(ECHA)'을 출범시켰다.
2. 미국 - 수소 1,700만 톤 자급자족 준비
미국은 오는 2030년까지 자국 수소 수요를 1,700만 톤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자급률 100%를 달성하기 위해 수전 해설 비 등 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운송 인프라 확보도 중요한데 2021년 미국 에너지부는 천연가스 배관망을 통해 수소를 운송하는 'HyBlend'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은 더불어 2030년까지 5,800개의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차 120만 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3. 중국 - 수소차 중심 수소 굴기 추진
글로벌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제조업의 국가 중국은 수소차 중심의 수소 굴기를 추진 중이다.
중앙정부는 보조금 지급 등 강력한 지원책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 대를 보급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또한 수소차 시범도시 군을 따로 지정해 수소차 핵심 기술 부품 개발과 산업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베이징, 상하이 등 지방정부도 함께하고 있다.
베이징: 2025년까지 충전소 74개 건설 및 수소차 1만 대 보급
상하이: 2023년까지 충전소 100개 건설 및 수소차 1만 대 보급
4. 일본 - 글로벌 공급망 구축으로 가정용 연료전지 보급
일본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국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수소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액상 수소 저장 기술을 적용한 수소 운반(LOHC) 실증에 나섰으며 수소차를 2030년까지 80만 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가정용 수소 연료전지 확산을 통해 수요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과 2030년까지 가정용 수로 연료전지 530만 대를 보급할 계획을 발표했다.
5. 호주 - 수소의 '수출 자원화' 앞장
호주는 2050년까지 전체 수소 생산량의 75%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수소 공급망 구축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수소 수출'을 위해 탄소 포집 및 활용과 저장(CCUS) 기술에 약 3.5억 달러를 투자해 2030년까지 수소 생산 비용을 1kg 당 1.39 달러 수준으로 낮추고자 노력 중이다.
6. 대만민국 - 2019년 발표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
대한민국 역시 2019년 발표한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수소차 생산량을 620만대로 확대하고 충전소 1,200개 구축 및 200개의 수소 충전소 구축과 연간 526만 톤의 수소 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수소 법을 제정해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글을 통해서 수소 경제가 국가별로 어느 정도인지 비교해봤으며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앞으로 수소경제로 가는 것은 시간문제이지 기정 사실화된 내용인 것 같다. 전기와 수소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우리의 삶에 적용이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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