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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소식

10월27일 부동산 규제 완화 내용, 개인적인 생각

by 손경제닷 2022. 10. 27.

정부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동산 규제 완화를 시행했다.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어렵다고 본다. 취득세 완화와 DSR 규제 완화가 시행된다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으나 현재 국민 정서에는 투기꾼과 같은 집값 높이는 세력에 대한 불만감이 남아있기에 어렵다고 본다. 오늘 시행한 규제 완화에 대해 이전과 후를 비교해보자


부동산 규제 완화 전

  1. 청약 당첨자: 투기과열지구 내 청약 당첨자 된 1 주택자는 입주 가능일 이후 6개월 이내 기존주택을 처분해야 한다.
  2. 중도금 대출 보증: 분양가 9억 원 이하에만 적용
  3. 투기과열지구 39곳, 조정대상지역 60곳


부동산 규제 완화 후

  1. 청약 당첨자: 처분기한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
  2. 중도금 대출 보증: 12억 원 이하 주택까지 확대
  3. 11월 중 주거정책심의위원회 개최하여 추가 해제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개인적 전망

이번 완화 정책에 따른 수혜자가 극히 드물다. 그 말인즉슨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는 지속될 것이라 예상한다. 다만 조금의 차이가 있다면 수도권 및 광역시에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해선 이전보다는 그나마 청약수가 늘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또한 DSR과 고금리의 영향으로 미비할 것으로 본다.

부동산 시장은 지극히 수요와 공급으로 가격 결정이 나타나는 자산이다. 다만 정책으로 인해 그 변동폭이 크냐 적냐의 차이인데 이전 17년부터 21년까지 너무 큰 변동폭을 겪은 사람들의 불만이 아직 남아 있는듯하다. 하지만 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과도한 화폐 발행으로 인해 통화가치의 하락이 발생하면서 나타난 결과이나 우리나라는 발행된 통화 대비 거꾸로 가는 정책으로 인해 더욱 큰 변동폭을 겪은 건 사실이다. 집값 떨어졌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지극이 이기적인 생각이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 나라 경기가 침체되고 부동산이 망하면 나라 경제가 망하게 된다. 특히나 대한민국의 자산배분은 부동산에 지극히 치우쳐있는 부분도 문제점 중 하나이다. 이는 연금처럼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노후 보장이 사라지고, 그 또한 국가 부채로 메꾸는 격이 되어 젊은 사람들의 세수는 증가하게 되고 인구 적은 젊은 사람이 번 돈으로 인구 많은 나이 든 사람 먹여 살리는 현상을 극대화시켜 나라 경제는 급속히 후퇴하게 될 것이다. 과거를 봤을 때 집값은 정부가 관여하여 통제하려 할 때 급격히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자산은 자고로 시장경제 흐름에 맡겨야 하는 것이며 정부는 이 흐름의 폭이 지나치지 않게 공급관리를 해야 한다 생각한다. 나는 집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가져야 할 입장에서 앞으로 바라는 점은 하나이다. 쏠려있는 공급 말고 매년 꾸준히 지속적으로 주거환경이 괜찮은 곳에 공급을 해줬으면 좋겠고 환경의 공간이 부족할 시 구도심개발을 통해 그 공간을 마련하여 공급을 끊이지 않게 지속해줬으면 좋겠다. 모든 자산이 국민 GDP 상승에 맞게 원만한 우상향을 하는 그날이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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