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은행 전망
연준은 9월 FOMC 회의를 통해 추가 75bp 금리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지수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확인된 후 금리인상 사이클 장기화 및
금리 고점 상향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커져 있다.
이로 인해 경제지표 전망치와 점도표 수정 내용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 기준으로 올 연말 4.19%, 2023년 연말은 3.96%의 정책금리 수준이 반영되어 있다.
점도표와의 괴리 정도에 따라 시장금리와 긴축 경로에 대한 시장 판단도 재정립될 전망이다.
최근 연준 인사들은 현재의 절대적 수준을 고려하면 물가상승률이 고점을 지나는 모습이 지속되더라도
목표에 근접할 때까지 상당 기간 동안 긴축적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아직은 목표와의 괴리가 크고 예측이 어려운 변수들이 남아있으므로 FOMC에서도 강경한 모습이 성명서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재확인될 것이라 예상한다.
추가로 확인해야 할 내용은 양적 긴축 관련 부분이다. 연준은 지난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정책을 개시하였다.
계획으로는 6~8월은 월간 475억 달러, 9월부터는 월간 950억 달러의 속도로 보유 자산을 줄이겠다 하였다.
그러나 6월 이후 연준의 총 자산 변동 규모는 약 -820억 달러 수준이며 QT 속도를 높여나가는 세부 계획이 공개될 경우 유동성 축소 경계가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장에서는 불안정한 경제지표들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후행지표들을 중심으로 긴축 경계가 강화 중이다.
FOMC 이후 단기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단기물 중심의 금리 상방 압력과 장단기 금리 역전 심화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다.
현재 기준 해외시각과 외신평가를 알아보자.
해외 시각 및 외신평가
ECB 부총재는 경기 둔화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금리인상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노르웨이 총리는 EU의 가스 가격 급등 대응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한다.
중국 국가 외환관리국(SAFE)은 위안화 환율은 여타 주요 통화 대비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각국 중앙은행들은 임금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기업이 가격을 올리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미국과 유럽 기업의 경우 전체 비용에서 임금의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러한 주장은
합리적이라 볼 수 있다.
반면 2020년 뉴욕 연은은 과거 24년간 제조업 기업들이 임금 인상에도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는 국내기업이 외국기업과의 경쟁을 위해 노동비용 증가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2021년 이후부터는 임금과 물가의 관계가 과거와 달라졌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금년 달러화 대비 아시아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률은 엔화 및 유로화 대비 제한적이다.
이는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외환보유액 확대에 기인했다.
최근에는 외환보유액이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2019년 수준을 여전히 상회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충격이 크지 않은 것 또한 경제전망에 플러스 요인이다.
중국 역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그동안 경제전망이 부정적이었으나, 완화적 통화 및 재정정책으로 8월 산업생산과 소매매출 등이 예상과 달리 증가하며 향후 경제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내 전망은...?
당분간은 아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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